2017-11-14 07: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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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 입은 북한군 JSA 귀순…남북 교전은 없어

[앵커]

북한군 병사 1명이 어제(13일) 오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귀순했습니다.

귀순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을 받은 이 병사는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승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군 병사 1명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를 통해 귀순한 것은 오후 3시 반 쯤입니다.

JSA 전방 북측 초소에서 우리 측 자유의 집 방향으로 넘어온 것인데 이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을 받고 어깨와 팔꿈치 등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노재천 / 합참 공보실장> “우리 군은 귀순자의 신병을 안전하게 확보하고 부상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 조치하였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여러 발의 총성이 난 뒤 군사분계선 넘어 우리 측 50m 지점에 쓰러져 있는 북한군 병사를 발견하고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군의 추가 사격에 대비해 포복 자세로 쓰러진 북한군에 접근해 안전한 곳으로 데려왔으며 남북 간의 교전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진 귀순 병사는 2011년 ‘아덴만의 여명’ 작전에서 총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을 치료했던 중증외상치료 전문의 이국종 교수로부터 긴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JSA를 통한 귀순은 지난 2007년 이후 10년 만인데 매우 이례적인 일로 꼽힙니다.

북한에서는 출신 성분이 좋고 노동당에 대한 충성심이 높은 집안의 자녀들을 골라 JSA에 배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합참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만반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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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