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5 09: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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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 “밀리면 끝장”…인수전ㆍ비방전 ‘가열’

[앵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등에서 선두를 달리는 한국을 따라잡기 위한 글로벌 전자업체들의 인수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시장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생존경쟁 속에 서로를 견제하기 위한 비방전도 한창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글로벌 전자업체들의 인수전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중국 BOE와 대만 폭스콘은 일본 재팬디스플레이를 인수하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재팬디스플레이는 삼성OLED에 치이고 부품을 공급한 아이폰8 판매 부진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경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폭스콘과 BOE는 재팬디스플레이 인수를 통해 삼성과 LG에 맞서겠다는 각오입니다.

수퍼 호황기를 맞은 반도체 업계의 경쟁도 치열합니다.

낸드플래시 2위인 일본 도시바반도체 매각으로 업계의 지각변동이 시작된 상태입니다.

2분기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 38.3%로 부동의 1위.

도시바반도체를 인수한 한·미·일 연합에 속한 SK하이닉스가 미국 웨스턴디지털, 마이크론과 2위 경쟁에 나설 전망입니다.

정부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 업체를 견제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D램 공급을 늘리고 있어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경쟁에서 도태되는 업체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치열한 생존 경쟁 속 신경전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LG전자 TV에 이어 아이폰을 비방하는 광고를 선보였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의 음성인식 비서를 비방하는 광고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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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