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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자 밑으로 피하고 가스ㆍ전기 차단…지진 대피요령

사회

연합뉴스TV 탁자 밑으로 피하고 가스ㆍ전기 차단…지진 대피요령
  • 송고시간 2017-11-15 22:45:33
탁자 밑으로 피하고 가스ㆍ전기 차단…지진 대피요령

[앵커]

갑자기 발생한 지진에 당황하다 보면 예기치 않은 인명피해가 더 커질수 있습니다.

지진을 느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대피 행동 요령을 김장현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실내에서 지진이 발생했음을 느꼈다면 우선 탁자 아래로 들어가 몸을 보호해야 합니다.

탁자 다리를 잡고 머리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흔들림이 멈추면,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해야 합니다.

건물 밖으로 신속히 나가야 하는데, 엘리베이터는 이용하면 안됩니다.

만약 엘리베이터 안에서 흔들림을 느꼈다면, 모든 층의 버튼을 눌러 가장 먼저 열리는 층에서 내려 계단을 이용해야 합니다.

백화점이나 마트에선 진열대와 거리를 두고 계단이나 기둥 근처로 몸을 피하고, 극장이나 경기장에선 가방 등 소지품으로 몸을 보호하면서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대피합니다.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다면, 손잡이나 기둥을 잡아 넘어지지 않도록 하고 전동차가 멈추면 안내에 따라 행동합니다.

밖으로 나와선 주변 건물에서 떨어지는 물건은 없는지 유의해야 합니다.

이때 건물과는 최대한 거리를 둬야 합니다.

이동할 때 자동차 대신 도보로,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운전을 하고 있다면 비상등을 켜고 서서히 속도를 줄여 차를 세우고, 차 열쇠는 꽂아 두고 대피합니다.

대피 장소에선 라디오나 공공기관의 안내 방송 등에 따라 행동합니다.

특히 산에서는 산사태와 절벽 붕괴에 주의해야 하며, 해안에선 지진해일 특보에 귀를 기울이며 높은 곳으로 이동해야 안전합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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