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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5.4 강진' 포항 건물 곳곳 균열…대피소 운영

사회

연합뉴스TV '규모 5.4 강진' 포항 건물 곳곳 균열…대피소 운영
  • 송고시간 2017-11-15 23:07:26
'규모 5.4 강진' 포항 건물 곳곳 균열…대피소 운영

[앵커]

지진 관측 이래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지진이 난 포항은 마치 전쟁터와 같은 긴박한 분위기가 느껴지고 있습니다.

포항 한동대학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김종성 기자.

[기자]

네, 경북 포항입니다.

저는 지금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한동대에 나와있습니다.

제가 이곳에 처음 도착했을 때는 학생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지금은 학생들이 모두 빠져나가고 상당히 고요한 모습입니다.

학교 주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이 곳은 학생들이 오가는 사무실인데요.

지금 문은 열려 있고 불은 켜져 있는데 안쪽에 아무도 없습니다.

지금 불을 켜 놓은 상태에서 모두 대비를 한 것으로 보이고요.

반대쪽으로 내려가 살펴보면, 핫팩부터 그리고 왼쪽을 보시면 자전거가 다 넘어져 있습니다.

얼마나 긴박 했는지 알수 있는 부분입니다.

우측을 살펴보면 바닥에 먹다 남은 생수병들이 있습니다.

학생들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앞에서 대기를 하다가 대비를 한것으로 볼 수가 있고요.

이렇게 미처 가지고 가지 못한 것들이 있습니다.

지금 현재 이 건물들은 상당히 양호한 편입니다.

조금 전 연결한 곳들만 보아도 금이 가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반대쪽 건물을 보면 깨끗해 보이기는 하지만 가운데 쯤에 금이 가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한동대측에서는 내일 학생들의 수업은 없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수업은 금요일까지 없고 그 이후까지 일단 휴강을 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학교에서는 안전검사르르 한 이후에 문을 열것인지 말것인지를 결정하겠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지진이 심하게 왔었고 이곳 역시 파괴된 곳이 많아서 걱정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밤새 여진없이 지나가기를 기원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한동대에서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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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