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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 코리안 시스터스, 눈부셨던 2017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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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LPGA투어 코리안 시스터스, 눈부셨던 2017시즌
  • 송고시간 2017-11-20 18:09:49
LPGA투어 코리안 시스터스, 눈부셨던 2017시즌

[앵커]

올해 LPGA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은 눈부신 한 시즌을 보냈습니다.

2015년 기록한 한국 선수 최다 15승과 타이 기록을 쓰고 주요 타이틀까지 휩쓸었습니다.

차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화려한 시즌이었습니다.

LPGA투어 '코리안 시스터스'는 2년 전 기록한 한국 선수 최다승과 같은 15승을 합작하며 세계 최강의 실력을 자랑했습니다.

뒤늦게 기량이 만개한 김인경이 가장 많은 3승을 올렸고 유소연과 박성현이 2승씩을 추가했습니다.

장하나와 양희영, 박인비, 이미림, 김세영, 이미향, 지은희가 1승씩을 더했고 LPGA투어에 데뷔하지도 않은 고진영까지 승수를 보탰습니다.

2015년 15승 때는 박인비가 혼자 5승을 올렸지만 올해는 베테랑이 끌어주고 신예들이 치고 올라오는 신구 조화 속에서 더 많은 선수들이 골고루 활약했습니다.

큰 대회에서도 강했습니다.

5개 메이저대회 중 ANA 인스퍼레이션 유소연, US여자오픈 박성현, 브리티시 여자오픈 김인경까지 3개를 한국 선수가 석권했습니다.

특히 US 여자오픈의 한국 선수 강세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까지 찬사를 받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한국 골퍼들은 최고입니다."

5개 대회 연속 우승 신기록도 세웠고, 주요 타이틀도 휩쓸었습니다.

올해의 선수상은 유소연과 박성현이 공동 수상했습니다.

박성현은 여기에 신인상과 상금왕을 더해 39년만의 신인 3관왕 대업을 이뤘고, 신인 최초 세계랭킹 1위 기록까지 남겼습니다.

한국 여자골프는 매년 새로운 스타를 배출하며 LPGA투어를 휩쓸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고진영이 미국으로 갑니다.

2018년에도 '코리안 시스터스'의 질주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차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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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