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피해를 키우는 것으로 알려진 지반 액상화를 조사하기 위한 땅밑 조사 작업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기상청과 행정안전부는 오늘 경북 포항시 흥해읍 망천리의 진앙 인근 논밭에서 지반 샘플 채취를 위한 시추 작업에 들어간 데 이어 조사 반경을 점차 넓히기로 했습니다.
액상화란 강한 지진으로 지반이 흔들리고 지하수가 분출하면서 땅과 섞여 물렁물렁해지는 현상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전문가팀은 진앙에서 거리가 상당히 떨어진 논과 백사장에서도 액상화 현상을 발견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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