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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깃국이라도' 제대 아들 밥 먹이려 돈 훔친 父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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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고깃국이라도' 제대 아들 밥 먹이려 돈 훔친 父情
  • 송고시간 2017-11-20 21:42:21
'고깃국이라도' 제대 아들 밥 먹이려 돈 훔친 父情

치아 상태가 좋지 않아 취직이 어려웠지만 제대한 아들과는 함께 살고 싶었던 40대 아버지가 친척 돈 400여만원을 절도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44살 A씨는 지난 1월 익산의 한 아파트에 홀로 거주하는 고모 83살 B씨 집에서 휴대전화 속 유심칩을 빼낸 뒤 소액결제 방식으로 420만원을 현금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홀로 아들을 키웠던 A씨는 치아가 세 개뿐이어서 취직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A씨는 아들 전역에 맞춰 함께 살고 싶은 생각이 앞서 범행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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