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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AI 비상…고창 이어 순천만도 고병원성 확진

사회

연합뉴스TV 전국 AI 비상…고창 이어 순천만도 고병원성 확진
  • 송고시간 2017-11-20 21:52:19
전국 AI 비상…고창 이어 순천만도 고병원성 확진

[뉴스리뷰]

[앵커]

평창 동계올림픽을 불과 석 달 정도 앞두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북 고창의 오리 사육농가에 이어 전남 순천만 철새 분변에서도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 순천만의 철새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3일 순천만에서 채취한 철새 분변을 검사한 결과 H5N6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로 확진했다고 밝혔습니다.

올 겨울 들어 두 번째 고병원성 AI 확진이며, 철새 분변으로는 처음입니다.

앞서 전북 고창의 육용오리 사육 농가에서 검출된 것과 같은 바이러스이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순천만을 폐쇄하고 관광객 입장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석 달 앞두고 AI 확산 우려가 커지자, 정부와 지자체는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영록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금번 AI 확진 즉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하여 최고 수준의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AI방역대책본부를 중앙사고수습본부로 전환하고, 전국 모든 지자체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평창올림픽이 올리는 강원도는 고병원성 AI 유입을 막기 위해 철새 도래지 방문 금지, 축사 내외 소독 등 철저한 차단 방역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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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