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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실상 첫눈 내려…연기된 수능일도 춥다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서울 사실상 첫눈 내려…연기된 수능일도 춥다
  • 송고시간 2017-11-20 22:49:29
서울 사실상 첫눈 내려…연기된 수능일도 춥다

[앵커]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서울 등 중부지방에서는 한때 제법 굵은 눈발이 날리기도 했습니다.

때 이른 겨울 추위는 내일(21일) 낮부터 일시 누그러지겠지만 수능일에는 다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입시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하늘에서 하얀 눈이 부서져 내려옵니다.

갑자기 흩날리기 시작한 눈발에 시민들은 우산을 펴들었고 다른 한편에서는 성큼 다가온 겨울을 만끽하며 가족, 친구와 함께 추억을 남겨봅니다.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이 찬바람을 타고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중부 내륙으로는 눈이 내렸습니다.

올해 서울의 공식적인 첫눈은 지난 17일에 관측됐지만 당시 진눈깨비가 잠깐 날린 정도여서 사실상 이번 눈이 첫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은 영상의 기온 속에 눈이 쌓이지 않았지만 강원 북부지방은 1cm 안팎의 적설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추위에 눈이 얼어 도로가 결빙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내일(21일) 아침도 중부지방은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지겠지만 낮부터는 추위가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대부분 지방의 낮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올라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하지만 수요일 오후부터 찬바람이 불면서 추워지겠고 수능일인 목요일에는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져 입시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노유진 / 기상청 예보분석관> "(수요일) 오후부터 북서쪽 대기 상층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여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습니다."

기상청은 수능일 오후에 중부와 호남으로는 비나 눈이 조금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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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