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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차기 서울시장 후보군…물밑경쟁 후끈

정치

연합뉴스TV 여권 차기 서울시장 후보군…물밑경쟁 후끈
  • 송고시간 2017-11-21 10:29:52
여권 차기 서울시장 후보군…물밑경쟁 후끈

[앵커]

여권내 차기 서울시장 후보 경쟁이 달아오르는 모습입니다.

벌써부터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는 인사들만 10여명에 달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홍제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이자 차기 대권구도와도 맞물려 있는 서울시장 선거.

본선행 티켓을 확보하려는 여권 내부의 물밑 경쟁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고공행진을 감안하면 당내에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면 당선 가능성이 크다는 기대감이 묻어 나옵니다.

출마를 선언했거나 출마가 유력한 여권 인사로는 우선 박원순 서울시장, 박영선·민병두·전현희 의원 등이 꼽힙니다.

박원순 시장은 3선 도전 쪽으로 마음을 굳히는 모습입니다.

박 시장은 최근 언론사 부장단과 만나 "잘할 수 있고, 해오던 일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3선 도전의사를 간접적으로 피력했습니다.

4선의 박영선 의원은 일찌감치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박 의원은 서울시민과 대학생들을 만나는 행사를 진행 중이어서 사실상 후보로서의 행보를 시작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가장 먼저 출마를 공식화한 인사는 3선의 민병두 의원입니다.

민 의원은 정책홍보에 공을 들이는 동시에 박 시장 견제에도 앞장서는 모습입니다.

재선인 전현희 의원도 출마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전 의원은 민주당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강남벨트'에서도 지지를 이끌어낼 적임자란 점을 부각시키는 모습입니다.

당 안팎에서는 대중 인지도가 높은 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학생 운동권 출신 선두주자인 우상호, 이인영 의원 등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청와대는 부인했지만 임종석 비서실장 '차출설'도 완전히 수그러들지는 않고 있습니다.

달아오른 열기 속에 과연 누가 본선행 티켓을 거머쥘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홍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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