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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끝장토론…'통합이냐, 연대냐'

정치

연합뉴스TV 국민의당, 끝장토론…'통합이냐, 연대냐'
  • 송고시간 2017-11-21 14:58:05
국민의당, 끝장토론…'통합이냐, 연대냐'

[앵커]

국민의당은 당의 진로를 놓고 끝장 토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안철수계와 비안철수계 입장차가 확연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되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재헌 기자.

[기자]

네, 국민의당은 조금 전 의원총회를 열고 바른정당과의 연대·통합 문제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의총에서는 안철수계와 호남 중진 중심의 비안철수계 간의 격론이 오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안철수계는 연대를 넘어 통합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안 대표는 의총장에 들어서기 전 취재진이 통합이 필요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냐고 묻자 "직접 정리한 글을 중심으로 생각을 설명하겠다"고 말해 통합 반대파를 설득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반면 비안철수계는 '통합은 절대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통합반대파 의원들의 모임인 '평화개혁연대' 조직을 계획하고 있는 천정배 전 대표는 바른정당과의 통합은 "당도 소멸시키고 나라를 위해서도 극히 해로운 일"이라고 밝혔는데요.

오늘 의원총회가 당내 갈등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앵커]

앞서 당정청은 포항지진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대책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 확산에 대응책을 내놨다고요?

[기자]

네, 당정청은 오전 긴급 회의를 열어 포항 지진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우선 피해 주민들의 건강보험료를 낮추고, 전기 요금과 통신 요금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재민의 주거지원 대책도 내놓았는데요.

현재 확보된 160개 LH 임대주택에 이재민을 즉시 입주하도록 하고, 가용주택을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피해복구와 함께 내진보강, 활성단층조사에 필요한 예산을 새해 예산안에 반영하고, 특히, 학교시설 내진보강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최근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는 AI에 대해서는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기로 했는데요.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나치다 싶을 만큼 과감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AI의 근본 대책으로 밀집 사육지역의 현대화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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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