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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끝장토론…'통합이냐, 연대냐'

정치

연합뉴스TV 국민의당, 끝장토론…'통합이냐, 연대냐'
  • 송고시간 2017-11-21 17:20:39
국민의당, 끝장토론…'통합이냐, 연대냐'

[앵커]

국민의당은 당의 진로를 놓고 끝장 토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안철수계와 비안철수계 간 입장차가 확연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되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재헌 기자.

[기자]

네. 국민의당은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바른정당과의 연대·통합 문제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한 참석자는 "현재 당의 운명을 놓고 진지하고 차분하게 토론하는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복수에 참석자에 따르면 예상됐던 만큼의 격론이 오가는 상황은 아니지만 안철수계와 비안철수계 간 입장차가 좁혀지지도 않고 있습니다.

안철수계는 연대를 넘어 통합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안 대표는 의총장에 들어서기 전 취재진이 통합이 필요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냐고 묻자 "직접 정리한 글을 중심으로 생각을 설명하겠다"고 말해 통합 반대파를 설득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는데요.

송기석 의원은 "안 대표가 통합을 최종 목표로 당내 의견수렴 거쳐 시기와 방법을 조율하겠다"고 발언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비안철수계는 '통합은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정동영 의원은 안 대표를 향해 "국민이 원하는 정치에서 너무 멀리 떨어졌으니 새 정치로 복귀하라"면서 "통합을 밀어붙이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조배숙 의원은 "통합은 어렵다고 본다"면서 "통합을 가정한다 하더라도 그 효과가 크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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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