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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화] 스크린 캐릭터 전쟁…'사기꾼' 현빈 '아버지' 이이경 外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새 영화] 스크린 캐릭터 전쟁…'사기꾼' 현빈 '아버지' 이이경 外
  • 송고시간 2017-11-22 14:43:13
[새 영화] 스크린 캐릭터 전쟁…'사기꾼' 현빈 '아버지' 이이경 外

[앵커]

액션 스타 현빈이 능청스러운 사기꾼 역할로 스크린에 복귀했습니다.

최근 한 드라마에서 장발을 하고 코믹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이이경은 책임을 배워가는 어린 아버지 역할로 열연했습니다.

이번주 새 영화, 장보경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 꾼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이 해외 도피 생활 중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사건은 잠잠해지는 듯 하지만 목격담이 이어집니다.

사건을 맡은 담당 검사 박희수는 비공식 첩보원인 사기꾼 3인방을 앞세워 수사를 시작합니다.

현장에 먼저 도착해 증거물들을 털어가는 정체불명의 인물 '지성'과 번번이 부딪히지만 공공의 적을 잡기 위해 이들은 불편한 공조를 약속합니다.

첫 노인 특수분장에 목소리까지 변조한 현빈의 능청스러운 사기꾼 연기가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습니다.

▶ 아기와 나

전역을 앞두고 휴가를 나온 도일은 아기를 데리고 병원에 다녀옵니다.

그 사이 아기 엄마는 도망갔고, 설상가상 아기의 아빠 역시 자신이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종일 시끄럽기만 한 아기와 덩그란히 남겨진 도일은 생계가 급해 헬스장에 일자리를 알아보지만 자격증에 학벌까지 따집니다.

아기와 함께 발바닥에 땀 나도록 뛰어다니며 좌절을 반복하는 사이 조금씩 달라지는 남자의 성장담을 그린 작품입니다.

최근 코믹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는 배우 이이경이 전면에 나서 젊은 아버지의 불안과 혼란을 세밀하게 연기했습니다.

▶ 역모-반란의 시대

칼과 칼이 맞부딪히는 소리와 긴장을 끌어올리려는 음악, 붉은 피가 스크린에 넘쳐 흐릅니다.

영조 4년, 소론이 주도했던 반란인 이인좌의 난을 모티프로 역모를 실행하기 전 하룻밤의 일을 상상력을 발휘해 게임같은 액션으로 완성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