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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이슈] 2018학년도 수능…"핵심적ㆍ기본적 내용 중심으로 출제"

사회

연합뉴스TV [라이브 이슈] 2018학년도 수능…"핵심적ㆍ기본적 내용 중심으로 출제"
  • 송고시간 2017-11-23 09:35:20
[라이브 이슈] 2018학년도 수능…"핵심적ㆍ기본적 내용 중심으로 출제"

<출연 : 연합뉴스TV 사회부 박수주 기자>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교시 국어 영역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습니다.

조금 전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 원칙과 경향을 밝혔습니다.

사회부 박수주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일단 조금 전 평가원이 밝힌 이번 수능 시험의 출제 경향부터 다시 짚어볼까요?

[기자]

네. 방금 전인 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 영역 시험이 시작됨과 동시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이번 수능의 출제 원칙과 경향을 발표했습니다.

수능 출제위원장은 이준식 성균관대 교수였고요.

수능 검토위원장은 민찬홍 한양대 교수가 맡았습니다.

출제위원장인 이준식 교수는 올해 수능 시험을 전년도 기조에 맞혀 전반적으로 2009년 교육과정 기조를 충실히 반영하려고 노력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서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내용과 수준에 맞춰서 출제를 했다는 설명인데요.

특히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를 했고 고등학교 정상화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와 질문, 자료를 활용하려고 노력을 했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특히 영어 영역은 올해부터 절대평가로 전환이 됐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역시나 설명은 평의했습니다.

또 수학 영역과 사회ㆍ과학ㆍ직업 탐구ㆍ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은 개별 교육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으로 평가를 지행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는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평가를 위해서 핵심 내용 위주로 역시 평이하게 출제했다는 설명입니다.

EBS 연계 비율은 문항 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입니다.

수능 난이도는 평가원의 분석과 수험생들이 체감하는 난이도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한 분석은 오늘 수능 시험을 다 마친 뒤 이뤄질 것 같습니다.

[앵커]

이제 막 1교시가 시작됐는데요.

오늘 수능, 전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좀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전국 85개 시험 지구, 1천180개 시험장에서 2018년도 수능이 일제히 치러지고 있습니다.

올해 수능에는 59만3천527명이 응시해 지난해보다 인원이 1만2천460명, 2.1% 줄었습니다.

시험은 아침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ㆍ탐구, 5교시 제2외국어와 한문 순서로 오후 5시40분까지 이어집니다.

올해부터는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돼 성적표에 표준점수와 백분위 없이 등급만 표시됩니다.

영어가 이번 수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주 지진 때문에 수능과 대입 전형 일정이 전반적으로 밀리면서 수능 성적표는 다음달 12일 배부됩니다.

[앵커]

시험이 무효처리 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는데 어떤 것들이 있나요?

[기자]

네. 우선 시험장에는 휴대전화를 비롯해 모든 전자기기 반입이 금지됩니다.

스마트 워치나 태블릿PC, 전자사전 등 전자기기는 다 포함이 되는데요.

지금 이미 1교시가 진행 중인 상황인데 지금부터 반입금지 물품이 발견되면 부정행위로 간주돼서 시험이 무효 처리됩니다.

또 과목 중에 필수로 지정된 4교시 한국사를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이 무효가 되고요.

올해는 지진이라는 특수상황이 발생해 주의사항이 하나가 더 늘었습니다.

포항에서는 어젯밤 10시 넘어서까지 규모 2.0의 여진이 발생했는데요.

만약 시험 도중 여진이 발생해 비상상황이 벌어질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현장에서 감독관이 시험을 재개할지를 결정하게 되는데 감독관의 말을 듣지 않고 교실에서 이탈하거나 할 경우는 시험 포기로 간주됩니다.

[앵커]

일단은 현재까지 별탈없이 수능이 진행 중인데, 말씀하신대로 시험 도중 여진이 발생하면 비상 상황이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여진이 나면 수험생들은 어떻게 대응하게 됩니까?

[기자]

네. 시험 중 여진이 나면 기상청은 각 시험장 책임자와 관리본부에 예상 진도에 따른 3단계 알람을 보냅니다.

진동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정도면 시험은 그대로 진행됩니다.

3단계 중 가장 낮은 '가' 단계입니다.

그 다음으로 모두가 느낄 정도의 진동이라면 일단 시험을 일시 중지하고 감독관은 책상 아래로 수험생들을 대피시킵니다.

이 때 기상청이 두번째 단계인 '나' 단계를 통보하면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감독관은 대피 시간을 반영해 시험은 재개하게됩니다.

마지막으로 지난주 상황처럼 실제 피해가 우려되는 '다' 단계라면 이 때는 감독관 지시를 받아 교실 밖으로 대피합니다.

시험 무효 처리가 원칙이지만 상황에 따라 재개될 수도 있습니다.

시험 시간이 아닌 쉬는 시간이나 점심 시간에 여진이 발생한다면 이때는 시험장별 긴급방송에 따라 책상 밑으로 대피하고 이후 각 학교 방송을 따르면 됩니다.

현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포항과 서울, 세종을 단일 채널로 연결하는 '핫라인' 통신망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또 포항 각 시험장에는 소방관과 경찰, 건축구조 기술자와 의사, 구조대원, 재난관리전문가 등 안전요원이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사회부 박수주 기자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뉴스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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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