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 영종도가 동북아 카지노리조트 중심지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사업비만 해도 1조원이 넘는 복합리조트들이 속속 개장을 앞두고 있는데요.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강종구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영종도에 카지노 복합리조트가 잇따라 들어설 전망입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최근 미국 출장 중 세계적인 리조트 개발기업인 MGE그룹과 인스파이어리조트 조성 약정을 체결했습니다.
MGE 그룹은 협약에 따라 내년 2월 영종도 공항국제업무지역에서 리조트 공사에 착수해 2020년 말 완공할 예정입니다.
총사업비는 1조8천억원으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비롯해 호텔 3개와 쇼핑몰, 대형 컨벤션과 실내 공연장 등을 갖추게 됩니다.
카지노 복합리조트가 영종도에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국내 첫 카지노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가 올해 4월 개장했고, 9월에는 시저스코리아리조트도 영종도 미단시티에서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영종도에서 카지노 복합리조트의 이른바 3국시대가 열리면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사드 배치를 놓고 중국과의 갈등이 해빙 무드에 접어들면서 중국 관광객 유치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정복 / 인천광역시장> "인천시에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그런 아주 중요한 문화관광사업이라는 인식을 갖고 추진을 해 왔는데…바로 지역 발전에 굉장히 큰 밑거름이 된다. 이런 측면에서 복합리조트 사업은 대한민국의 성장산업이다…"
영종도의 카지노 복합리조트들이 한국 관광의 부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 강종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