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좋은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집중력을 높이고 체력을 지탱해주는 데 도움을 주는 음식을 백도인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수능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 가운데 하나인 만큼 먹는 것 하나에도 신경이 곤두설 수밖에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수험생의 긴장과 피로를 풀어주고 두뇌 활동을 돕는 아침식사와 간식, 차를 준비하라고 조언합니다.
농촌진흥청은 아침 식사로는 우리의 주식인 밥 중심의 들깨 조죽과 통들깨 기장 주먹밥을 추천했습니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기력을 보강해주는 들깨와 두뇌활동을 돕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쌀, 영양이 풍부하면서 소화에 부담이 없는 조와 기장을 활용한 겁니다.
차로는 따뜻한 황기와 오미자, 감초가 좋습니다.
시험의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집중력을 높이며 마음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김예진 / 농촌진흥청 연구사> "황기는 지금 같은 추운 계절에 수험생들의 면역력을 향상시켜줘 감기를 예방할 수 있고 오미자는 집중력을 향상시켜 줍니다. 그리고 감초는 피로 해소와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간식으로는 쌀엿을 제안했습니다.
쌀엿 속의 포도당은 뇌 활동의 에너지원이며 엿당은 스트레스로 생길 수 있는 배탈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인스턴트 식품이나 패스트푸드,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합뉴스 백도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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