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ㆍ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
포항 지진으로 연기된 수능시험이 이 시간 전국 각 고사장에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무사히 시험이 치러지길 모두가 고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세월호 유골 은폐 의혹에 국무총리가 사과까지 했는데요.
해양수산부가 잠시 후 1차 조사결과를 발표합니다.
이 시간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 두 분 모시고 정치권 이슈들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이번 수능시험을 놓고 그동안 모두가 적잖이 마음을 졸여왔습니다. 다행히도 지금까지 별일 없이 시험이 치러지고 있는데요. 지진 발생 9일째를 맞은 시점에서 지금까지의 재난대처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2> 정의당 김종대 의원과 이국종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이 총상을 입은 채 귀순한 북한군 병사의 의료기록 공개 범위와 적절성을 놓고 SNS와 브리핑을 통해 팽팽한 설전을 벌였습니다. 김종대 의원에 대한 비판이 많은 것 같아요. 김 의원이 사과 의사를 표시하긴 했지만 안해도 될 얘기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대부분입니다.
<질문 3> 검찰이 롯데홈쇼핑 뇌물 수수 의혹을 받는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고위직으로는 첫 사례인데 내일 영장 실질심사가 있을 예정입니다. 영장이 발부될까요?
<질문 3-1> 이런 가운데 전병헌 전 수석 후임 인선이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당초 내부 발탁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가 외부 인사도 고려해 인선하겠다며 신중을 기하는 모습입니다. 어떤 사정일까요?
<질문 4> 청와대가 어제 발표한 고위공직후보자 인사검증 기준은 공직 배제항목을 7개로 늘리되, 검증잣대를 현실화했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 야당에선 "물타기", "사후약방문"이라고 비판합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군 사이버사령부 댓글공작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된 김관진 전 국방부장관이 구속적부심사를 통해 11일만에 풀려났습니다. 이번처럼 큰 사건 피의자가 구속적부심을 통해 석방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인데요.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법원의 판단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5-1> 김관진 전 장관 수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 여부를 가늠할 관건으로 주목받아왔는데요. 이번 법원 결정이 'MB 수사'에 변수가 될까요?
<질문 6> 검찰이 '세월호 7시간' 조작 의혹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선 가운데 세월호 선체에서 유골이 발견된 사실이 닷새동안 은폐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대통령과 여야 할 것 없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성토하고 나섰는데, 이 사안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지금까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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