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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중부 10㎝ 많은 눈…출근길 빙판 주의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내일 중부 10㎝ 많은 눈…출근길 빙판 주의
  • 송고시간 2017-11-23 20:29:02
내일 중부 10㎝ 많은 눈…출근길 빙판 주의

[앵커]

내일 출근길에는 추위 뿐만 아니라 눈에도 대비가 필요합니다.

새벽부터 중부지방으로는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인데요.

추위 속에 도로가 빙판으로 변할 것으로 보여 출근길 교통혼잡이 우려됩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달력은 11월이지만 날씨는 이미 겨울로 접어들었습니다.

내일은 때 이른 추위와 함께 중부지방에서는 한겨울처럼 굵은 눈까지 쏟아지겠습니다.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충청 북부로는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고, 서울과 중북부, 충청과 남부 내륙에서도 1~5cm 적설이 예상됩니다.

특히 새벽에 내린 눈이 추위에 얼어 붙어 도로가 빙판으로 변하는 곳이 많겠습니다.

<최정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일부 중부지역에는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아침 출근길에는 큰 혼잡이 우려되는 만큼 평소보다 일찍 출발하고 되도록이면 대중교통 이용하는 게 좋겠습니다.

11월부터 갑자기 큰 눈이 쏟아지는 건 우리나라 주변 기류가 정체됐기 때문입니다.

한반도 상공에는 영하 30도 안팎의 찬 공기가 내려와있는데 일본 동쪽에 위치한 고기압 장벽에 가로막혀 며칠째 머물고 있습니다.

이 찬 공기가 서해의 따뜻한 수증기를 만나 눈구름이 발달하고 찬바람과 함께 내륙까지 밀려와 굵은 눈을 뿌리는 것입니다.

이번 눈은 오후부터 점차 그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말에도 중부지방에는 눈,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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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