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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불수능"…국어ㆍ수학, 작년처럼 어려웠다

사회

연합뉴스TV "올해도 불수능"…국어ㆍ수학, 작년처럼 어려웠다
  • 송고시간 2017-11-23 21:31:03
"올해도 불수능"…국어ㆍ수학, 작년처럼 어려웠다

[뉴스리뷰]

[앵커]

올해 수능은 국어와 수학이 지난해처럼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들이 나옵니다.

처음으로 절대평가가 적용된 영어는 비교적 쉬웠지만, 전반적으로 이른바 '불수능'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 문제를 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해와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식 / 수능 출제위원장>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일관된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하였습니다."

지난해 수능은 높은 변별력으로 이른바 '불수능'이라 불렸습니다.

시험 직후 나온 교사와 입시학원들의 평가도 비슷했습니다.

국어는 상대적으로 길고 어려운 지문과 새로운 유형의 문제들로 지난해 출제기조를 이어갔고, 수학 역시 지난해보다 조금 어렵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분석됐습니다.

처음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는 비교적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90점 이상 맞아 1등급을 받을 학생 비율은 지난해 수능에서 90점 이상을 받은 비율인 7.8%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준식 / 수능 출제위원장> "(영어 1등급 비율이) 6월 모의평가가 8%, 9월 모의평가가 6% 이하였습니다. 그런 정도로 예상할 수는 있겠습니다."

난이도로만 따지면 인문계열에서는 국어와 수학이, 자연계열에서는 수학과 과학탐구가 변별력을 확보할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평가원은 오는 27일까지 이의신청을 받고, 다음 달 4일 확정된 정답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성적표는 다음 달 12일 배부됩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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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