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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세월호 유골 은폐' 규탄…홍준표 "정권 내놓아야 할 범죄"

사회

연합뉴스TV 여야 '세월호 유골 은폐' 규탄…홍준표 "정권 내놓아야 할 범죄"
  • 송고시간 2017-11-23 21:33:45
여야 '세월호 유골 은폐' 규탄…홍준표 "정권 내놓아야 할 범죄"

[뉴스리뷰]

[앵커]

정치권도 '세월호 유골 은폐' 문제와 관련해 한 목소리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특히 "정권을 내놓아야 할 범죄"라고 힐난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유가족과 국민들을 또 한번 울리는 일"이 발생했다면서 관련자에 대한 엄중문책을 촉구했습니다.

당내 일각에서는 세월호 조사위원회 활동에 대한 명백한 '업무방해'라면서 사법처리를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동시에 제대로 된 세월호 사건 진상규명이 절실해졌다면서 2기 특조위가 구성될 수 있도록 야당에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세월호특위 간사> "가족 분들이 피눈물을 흘렸던 세월호 참사에 대해서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계기를…"

자유한국당 문 대통령의 사과는 물론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해임까지 가야할 사건이라며 '흥진호 사건'의혹과 더해 국정조사 추진도 논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진상규명에 따라서 이것도 국정조사까지 갈 수 있는 사건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더 나아가 "정권을 내놓아야 할 범죄"라고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국민의당은 미수습자 영결식에 해수부 고위관료들은 태연하게 참석했다고 지적하면서 "촛불 민심으로 탄생했다는 현 정부에서 믿어지지 않는 일"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용호 / 국민의당 정책위의장> "세월호 6시간처럼 유골 은폐 5일 또한 궁금합니다. 은폐 사실이 언제, 어느선까지 보고가 됐는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도 문 대통령은 은폐사건에 대해 강하게 질책만 할 뿐 반성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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