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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기업 추가지원안 이르면 다음 주 의결

사회

연합뉴스TV 개성공단 기업 추가지원안 이르면 다음 주 의결
  • 송고시간 2017-11-23 21:45:21
개성공단 기업 추가지원안 이르면 다음 주 의결

[뉴스리뷰]

[앵커]

정부가 이르면 다음 주 개성공단 기업에 대한 추가지원안을 의결합니다.

5·24조치와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피해를 입은 남북경협 기업에 대해서도 지원 기준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이르면 다음 주 범정부 협의체인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개성공단 기업의 추가 지원안 의결에 나섭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12월 중으로 개별기업에 지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현재로선 다음 주 의결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경우 기업 174곳은 연내에 남북협력기금에서 660억 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됩니다.

이번 추가지원이 마무리되면, 정부가 실태조사를 통해 확인한 피해금액 7천8백여 억 원의 74% 가량이 복구되는 겁니다.

개성공단 기업들은 최근 통일부에 공문을 보내고, 이같은 추가지원 규모가 아쉽다면서도 정부 노력을 이해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정부가 요구했던 '더 이상의 지원을 요구하지 않겠다'는 의사는 명확히 적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정부는 향후 지원금을 전달할 때, 각 기업별로 일종의 '확인서'를 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교추협에서 5·24조치와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피해를 본 기업 900여 곳의 지원기준도 의결하기로 했습니다.

의결이 이뤄지는 대로, 회계법인을 통해 피해실태를 조사하고, 기업별로 산정된 지원금을 내년 초에 지급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금강산·경협기업의 경우, 지원금 규모를 최대 1천억 원으로 추산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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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