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서울 아파트의 가격이 4주 연속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남 불패라는 말 답게 강남권역 아파트 가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는데, 곧 발표 예정인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이 이러한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곽준영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번주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0.18% 올랐습니다.
4주 연속 아파트 가격 오름세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상승폭은 이전 주에 비해 두배로 커졌습니다.
특히, 서초와 강남, 송파, 강동 등 강남4구의 아파트 가격 오름폭이 지난주에 비해 일제히 커져 전체적인 아파트값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비강남권 역시 양천구가 0.5%, 성동구가 0.33% 오르는 등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서울 이외 투기과열지구인 세종시의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주 하락세로 전환했지만, 과천은 2주 연속 오르지도 떨어지지도 않았습니다.
또, 투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된 성남시 분당구는 0.13%, 대구 수성구는 0.04% 각각 올랐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이르면 다음주 나올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 발표 이후 바뀔 가능성이 큽니다.
또, 이달말 기준금리 인상이 가시화되고 있는 부분도 집값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함영진 / 부동산114 리서치 센터장> "기준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주거복지로드맵 발표를 앞두고 있어서 당분간 거래 관망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이밖에 강남 재건축 시공사 선정 등 집값에 영향을 미치는 이슈들이 연말까지 이어지는 만큼 내집 마련을 위해선 시기를 보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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