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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스트레스 날리자…반값에 즐기는 영화ㆍ공연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수능 스트레스 날리자…반값에 즐기는 영화ㆍ공연
  • 송고시간 2017-11-24 08:48:26
수능 스트레스 날리자…반값에 즐기는 영화ㆍ공연

[앵커]

우여 곡절이 많았던 이번 수능을 치른 수험생 분들, 그동안 공부하느라 보고 싶은 영화나 공연도 미뤄뒀을텐데요.

고생한 수험생들을 위한 할인 혜택이 마련돼 있다고 합니다.

장보경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기자]

수능 시험이 끝났지만 수험표는 한동안 꼭 버리지 말아야 할 물건 중 하나입니다.

수험표로 수험생임을 인증하면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다양한 영화나 전시를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올해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들은 수험생들이 6천원에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통일했습니다.

CGV와 메가박스는 수험생 뿐 아니라 동반 1인까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고, 팝콘이나 매점 할인 혜택도 풍성하게 제공합니다.

롯데시네마는 이달 말까지 매표소에 수험표를 제시하기만 하면 VIP로 승급해주는 혜택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11월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수능 직후 젊은 관객이 영화관에 몰리는 현상은 통계로도 확인된 지 오래입니다.

지난해 11월, 10대 이하 관객 비율은 1주차 3%대에서 직후인 3주차에는 6%대로 두 배 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는 지진으로 수능일이 일주일 연기되면서 이번주 개봉한 현빈, 유지태 주연의 '꾼', 게임 같은 사극, '역모-반란의 시대' 등이 뜻밖의 반사이익을 누릴 전망입니다.

다양한 전시 공연 혜택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

세종문화회관은 수험생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 뮤지컬,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최대 85%까지 할인합니다.

예술의 전당 역시 클래식 음악회 '토요콘서트', 연극 '병동소녀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오페라 '라 보엠', 전시 '무민 원화전' 등을 수험생들이 좀 더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클래식 음악회의 경우 반값 할인이 적용되고, 오페라 '라 보엠'은 전석 1만원에 관람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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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