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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엘롯기의 추운 겨울…떠나는 스타, 떠나는 팬들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야구] 엘롯기의 추운 겨울…떠나는 스타, 떠나는 팬들
  • 송고시간 2017-11-24 13:36:08
[프로야구] 엘롯기의 추운 겨울…떠나는 스타, 떠나는 팬들

[앵커]

이번 시즌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 시장은 거물 타자들이 많이 나왔음에도 잠잠합니다.

이 가운데 LG와 롯데 팬들은 선수들의 이탈에 분노를 터트리고 있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교적 잠잠한 스토브리그.

LG와 롯데의 팬들에게는 예외입니다.

양상문 감독이 단장으로, 우승청부사 류중일 감독이 신임 감독으로 꾸려가게 될 LG의 새 시즌은 세대교체가 화두입니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손주인, 이병규, 유원상, 백창수가 나갔고 정성훈도 방출할 뜻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황재균을 kt에 놓치는 등, 거물 FA 계약 소식도 들려오지 않아 팬들의 분노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차가운 겨울을 맞이하고 있는 것은 롯데 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던 황재균이 허무하게 떠난데 이어 안방마님 강민호의 삼성행은 롯데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특히 강민호는 프랜차이즈 스타로 이대호가 팀을 떠나 있을 당시 롯데의 상징으로 떠오른 선수여서 더욱 타격이 컸습니다.

팬들을 불안하게 하는 것은 또 다른 FA 손아섭입니다.

만일 손아섭마저 잡지 못할 경우 롯데는 심각한 전력 약화는 물론, 팬들이 대거 이탈하는 현상도 동반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승의 여운을 즐기던 KIA의 팬들 역시 조금씩 술렁이고 있습니다.

금세 해결될 것 같았던 에이스 양현종과의 계약이 늦어지는 가운데 타 구단들이 거액의 돈보따리를 들고 구애를 펼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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