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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의신청 이어져…사회탐구 영역 최다

사회

연합뉴스TV 수능 이의신청 이어져…사회탐구 영역 최다
  • 송고시간 2017-11-24 21:03:41
수능 이의신청 이어져…사회탐구 영역 최다

[뉴스리뷰]

[앵커]

수능이 끝나자 마자 올해도 문제에 대한 이의 신청이 잇따랐습니다.

하루만에 200건 넘게 접수됐는데 사회탐구 영역에 대한 이의제기가 가장 많았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이의신청 게시판에 200개 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사회탐구 영역 이의제기가 가장 많았는데 자원 배분에 대한 철학가들 입장을 묻는 '생활과윤리' 18번 문항에 30건이 넘었습니다.

제시된 답은 '자원이 부족한 국가만을 원조 대상으로 간주해서는 안된다'는 보기 3번이었지만 학생들은 존 롤스가 '자원이 부족하더라도 질서 정연한 국가면 원조 대상에서 제외해야한다'고 주장한 바 있어 이 또한 틀리다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사회탐구영역 사회문화 6번과 국어 41번, 수학 나형 21번도 지목됐습니다.

정답을 고르는 데는 지장이 없었지만 지문의 오자도 발견됐습니다.

국어 지문인 이정환의 연시조 '비가' 1수 종장에 '왕세자가 타던 수레와 신선 같은 용모'라는 뜻의 '학가선용'이 용자와 비슷한 객자로 잘못 표기됐다는 지적입니다.

검토자문위원 8명을 보강했지만 올해도 문제 오류 논란은 반복되는 모습입니다.

<민찬홍 / 수능 검토위원장ㆍ한양대 교수> "검토위원 선생님들이 개별적으로 검토하시는 모든 의견들을 빠짐없이 살피고 검토자문위원들이 실질적으로 독립적인 최종적인 검토라인인 것처럼 그렇게 검토작업을 다시 했습니다."

평가원은 27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아 다음달 4일 최종 정답을 발표합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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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