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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성 헌재소장 임명…문 대통령 "소수자 인권 관심 기대"

사회

연합뉴스TV 이진성 헌재소장 임명…문 대통령 "소수자 인권 관심 기대"
  • 송고시간 2017-11-24 21:19:05
이진성 헌재소장 임명…문 대통령 "소수자 인권 관심 기대"

[뉴스리뷰]

[앵커]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소수자 인권 향상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박주선 / 국회부의장> "헌법재판소장 이진성 임명동의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지난 1월 박한철 전 헌재소장이 퇴임한 후 열 달 만에 헌재 소장 공백이 메워졌습니다.

표결에는 국회의원 276명이 참여해 254명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참석 과반 139표를 훌쩍 넘긴 압도적인 찬성 의견으로 지난 9월 김이수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것과는 대조적으로 무난하게 국회 문턱을 넘었습니다.

2012년 9월 당시 양승태 대법원장의 지명을 받고 헌법재판관에 임명된 이 소장은 내년 9월 19일 헌법재판관으로서의 임기가 끝납니다.

따라서 관련법이 바뀌지 않으면 내년 9월까지 소장 직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청와대에서 열린 이 소장과 유남석 헌재 재판관의 임명장 수여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헌재소장 공백사태가 해소돼 다행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두 분 다 헌법적 가치에 대한 신념이 훌륭하신 분들이고 인권, 특히 성 평등을 비롯한 소수자들의 인권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보여주신 데 대해서 국민들도 기대를 많이 할 것 같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진정한 지도자는 국가 위기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해야 한다는 보충의견을 냈던 이 소장은 문 대통령이 그 내용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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