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술자리 많은 연말…간 지키는 숙취해소법은?

경제

연합뉴스TV 술자리 많은 연말…간 지키는 숙취해소법은?
  • 송고시간 2017-11-25 10:44:06
술자리 많은 연말…간 지키는 숙취해소법은?

[앵커]

연말이 다가오면서 가족이나 직장동료끼리 회식 약속 많이 잡으시죠?

건강을 생각하면 최대한 술자리는 피하는 게 좋겠지만 쉽지만은 않을 겁니다.

술자리를 즐겁게 보내면서도 건강은 지키는 방법을 이준흠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숙취는 술을 마시면 나오는 아세트알데히드 탓에 생깁니다.

두통과 피로감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숙취를 없애려면 이 성분을 빨리 분해하거나 배출해야 합니다.

회식 자리에 가기 전, 초콜릿이나 사탕 등을 먹어 미리 알코올을 분해하는데 필요한 당을 보충하는 게 필요한 이유입니다.

미네랄이나 비타민B 같이 알코올 분해 효소가 많은 안주를 골라 먹는 것도 방법입니다.

<김종우 / 인제대 상계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술자리에서 안주로 채소나 야채나 과일을 많이 먹어라, 이렇게 권고할 수 있겠죠. 또 탄수화물을 먹어서 포도당을 공급해야 빨리 알코올을 분해하는데 사용하기 때문에 같이 섭취해야 하고요."

또 술자리에서 물을 많이 마시면 배가 불러서 술을 많이 마실 수 없고 알코올 성분을 자주 몸밖으로 내보낼 수 있습니다.

술 마신 다음날은 해장이 필수입니다.

이때 콩나물이나 북어 등으로 국을 끓여 먹으면 피로 회복과 간 보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벼운 운동도 빼먹지 말아야 합니다.

<김종우 / 인제대 상계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근육에 쌓인 피로물질을 배출하려면 움직여야 하거든요. 피곤하다고 술 많이 마신 날 누워있으면 더 피곤하니까 한 40분 정도라도, 일어나서 근육운동을 할 필요는 없지만 걸어야겠다…"

전문가들은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간이 회복하려면 최소 3일은 걸린다며 회식을 연달아 잡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