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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가스파리니, 1세트부터 트리플크라운…대한항공 연패 탈출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배구] 가스파리니, 1세트부터 트리플크라운…대한항공 연패 탈출
  • 송고시간 2017-11-25 14:19:09
[프로배구] 가스파리니, 1세트부터 트리플크라운…대한항공 연패 탈출

[앵커]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외국인 선수 가스파리니가 역대 처음으로 1세트에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는 괴력을 발휘하면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항공은 1세트가 시작하자마자 우리카드에 연달아 5점을 내주며 끌려갔습니다.

그러나 세트 중반, 가스파리니가 서브 에이스에 이어 2연속 블로킹에 성공하며 반격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가스파리니는 1세트에만 후위 공격 3번, 서브 에이스 3번, 블로킹 3번으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고 14득점을 폭발했습니다.

1세트에 트리플크라운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26대 26까지 이어지는 치열한 접전 끝에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의 맹활약으로 1세트를 따냈습니다.

가스파리니는 2세트와 3세트에도 우리카드가 쫒아올 때마다 공격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지난 두 경기 공격 성공률이 40%대에 그쳤던 가스파리니는 이 경기에서 모두 27득점을 올리며 부활을 알리고 팀의 3대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가스파리니 / 대한항공> "첫 세트 때 너무 안 좋게 시작해서 리듬을 깨보자 해서 밀어붙이다보니 좋은 결과가 났고 분위기가 저희 쪽으로 넘어와서 좋은 경기를 펼쳤습니다."

정지석과 황승빈의 활약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정지석은 2세트를 마무리한 강력한 서브 에이스를 포함해 13득점을 몰아쳤습니다.

주전 세터 한선수 대신 투입된 황승빈도 블로킹 3개로 힘을 보탰습니다.

우리카드는 올 시즌 최고의 외국인 용병으로 꼽히는 파다르가 18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는 막지 못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번 승리로 2연패를 끊고 4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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