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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 vs 국내파, 여자골프 별들의 진검승부

스포츠

연합뉴스TV 해외파 vs 국내파, 여자골프 별들의 진검승부
  • 송고시간 2017-11-25 14:22:48
해외파 vs 국내파, 여자골프 별들의 진검승부

[앵커]

세계 정상급 실력의 한국 여자골프 선수들이 흥미로운 대결로 팬들을 만났습니다.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서 LPGA투어 팀과 KLPGA투어 팀이 단체전으로 맞붙은 건데요.

차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세계 최강의 기량을 자랑하는 LPGA투어의 한국 선수들과 그에 못지 않은 실력의 KLPGA투어 선수들이 격돌했습니다.

해외파와 국내파로 팀당 13명씩 나뉜 선수들은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첫날 포볼 방식으로 단체전 대결을 벌였습니다.

LPGA팀에는 대회를 개최한 박인비와 전인지 등이 포진했고, KLPGA팀에는 이정은과 최혜진 등이 나섰습니다.

다음 시즌 미국 진출을 선언한 고진영도 KLPGA팀에 속해 내년부터 경쟁할 LPGA팀 선배들에 밀리지 않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고진영 / KLPGA팀> "이번주까지는 KLPGA팀으로 제가 뛰기 때문에 KLPGA팀에 우승을 안기고 싶습니다. (LPGA팀) 언니들이 너무 편하게 해주셔서 굉장히 즐겁게 플레이했고요."

LPGA를 주름 잡은 '골프 여제' 박인비와 올해 KLPGA의 가장 뜨거웠던 신인 최혜진의 같은 조 대결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인비 / LPGA팀> "(최혜진 선수가) 상당히 거리도 굉장히 멀리 나가고 어린 선수답게 정말 당차게 플레이를 했던 것 같아요. 그런 친구들이 있기에 대한민국 골프 미래가 밝은 것 같고요."

<최혜진 / KLPGA팀> "(박인비 선수를 보면서) 그냥 '아, 정말 잘 친다'는 말밖에 안 나왔던 것 같아요, 오늘 치면서."

첫날은 LPGA팀이 6경기 2승 3무 1패로 한발 앞서갔습니다.

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을 얻어 LPGA팀은 3.5대 2.5로 이겼습니다.

해외파와 국내파, 한국 여자골프 별들의 진검승부는 오는 일요일까지 계속됩니다.

경주에서 연합뉴스TV 차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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