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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수험생 30여명 풍랑에 발 묶여…15일 넘도록 집에 못 가

사회

연합뉴스TV 울릉 수험생 30여명 풍랑에 발 묶여…15일 넘도록 집에 못 가
  • 송고시간 2017-11-25 16:18:10
울릉 수험생 30여명 풍랑에 발 묶여…15일 넘도록 집에 못 가

지난 23일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울릉고 수험생 30여명과 인솔교사 등 4명이 파도가 높아 오늘(25일)까지도 귀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수능을 앞둔 지난 10일 배를 타고 포항으로 나와 해병대 숙소에 머물며 막바지 수험 준비를 하다가 지난 15일 포항에서 지진이 나 수능이 연기되면서 일주일 더 머물렀습니다.

수능이 끝난 뒤에도 동해 파도가 높아져 포항과 울릉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는 바람에 아직 포항시내 호텔에 머물고 있습니다.

울릉고 관계자는 "논술 등에 응시하는 학생들을 해경 경비정이나 헬기로 실어 나르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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