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1 07: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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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우려 패티 유통”…맥도날드 납품사 3명 구속영장

[앵커]

맥도날드 햄버거병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햄버거 패티 납품업체 관계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대장균에 오염됐을 우려가 있는 패티를 제대로 검사하지 않고 유통한 혐의인데, 햄버거병과의 인과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오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은 햄버거 패티 납품업체 실질 운영자인 이사 S씨와 공장장 H씨, 품질관리과장 J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장출혈성 대장균에 오염됐을 우려가 있는 햄버거용 패티를 안전성 확인 없이 유통한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인데, 이 패티는 국내 맥도날드 대부분 지점에 납품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패티를 정확한 위생검사를 통한 안전성 확인 과정 없이 납품한 혐의”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패티가 이른바 ‘맥도날드 햄버거병’과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18일 한국맥도날드 본사와 이번에 적발된 납품사를 포함해 총 4곳을 압수수색 하고,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햄버거병과의 인과관계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앞서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먹고 5살배기 소녀가 용혈성 요독증후군 이라는 신장장애를 갖게 되었다며 지난 7월 소녀의 부모가 한국 맥도날드를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후 총 5명의 비슷한 피해 고발이 이어진 가운데 검찰 수사가 맥도날드와 관련한 햄버거병 의혹을 어디까지 밝힐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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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