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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D-1…공무원 증원 등 여야 평행선 대치

정치

연합뉴스TV 예산안 D-1…공무원 증원 등 여야 평행선 대치
  • 송고시간 2017-12-01 10:49:56
예산안 D-1…공무원 증원 등 여야 평행선 대치

[앵커]

예산안 법정 처리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막바지 협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그동안 입장차가 컸던 공무원 증원과 최저임금 관련 예산 등에 대한 견해차를 좁혀 일괄타결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여야 3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들은 어제 저녁 늦게까지 쟁점 예산들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제 예산안 본회의 자동 부의까지는 하루가 남았는데요.

내일 정오까지 여야가 합의를 이뤄내지 못하면 국회 선진화법상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 원안이 자동 부의됩니다.

여야는 오늘 오후 3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들이 다시 모여 주요 쟁점 예산을 둘러싼 막판 협상을 이어갑니다.

하지만 최대 쟁점인 공무원 증원 예산 5천3백억여원과 최저임금 지원 예산 3조원에 대해서는 여야의 평행선이 여전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공공부문 일자리 충원은 자유한국당 대선공약집에도 있었다"며 야당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정부 안대로 공무원 숫자를 늘릴 경우 미래세대에게 엄청난 부담을 준다"며 반대 의견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 21건의 예산부수법안에 대해 표결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법인세와 소득세 최고세율 인상안 등이 표결에 부쳐질 예정인 가운데 통과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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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