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1 14: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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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1년…’막돼먹은 영애씨’ 또 왔다

[앵커]

싱글 여성 직장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대한민국 사회를 유쾌하게 비튼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가 시즌 16으로 돌아옵니다.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인데, 비결이 뭘까요?

장보경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회당 제작비 3천여만원, 저예산으로 시작한 드라마 tvN ‘막돼먹은 영애씨’가 또 한번 기록을 썼습니다.

어느새 나이가 불혹이 된 영애가 드디어 결혼하는 이야기가 담긴 ‘시즌 16′이 이번 달 시작합니다.

<정형건 / 연출> “유부녀로 변해서 바뀌어가면서 발생되는 새로운 인간관계와 변화된 환경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위주로 다룰 예정이고요.”

남성, 학벌, 대기업, 외모 중심으로 돌아가는 대한민국의 사회를 유쾌하게 비튼 이 드라마는 마니아층이 뚜렷한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입니다.

비속어가 난무하는 현실감 넘치는 대사와 이야기로 점잖은 지상파 드라마와 차별화를 이루며 11년만에 시청률을 4배 가까이 띄웠습니다.

<김현숙 / 배우> “시청자 여러분께서 많이들 그러세요. 함께 나이 들어간다고. 댓글들을 살펴보면 여러 가지가 있어요. 저 군대있을 때 한 건데 이제 두 아이의 아빠예요… ”

인기 비결은 역시 주인공 이영애라는 캐릭터 덕분입니다.

배우 김현숙은 기존 드라마 속 여주인공처럼 예쁘거나 날씬하지도 않고 심지어 성격까지 까칠한 ‘영애’역을 맡아 몸을 사리지 않고 열연했습니다.

동화같은 판타지는 깨지고 지극히 현실적인 여주인공이 냉혹한 현실에 행하는 복수가 시청자들에게 큰 쾌감을 줬기 때문입니다.

이번 시즌에서는 영애의 결혼으로 ‘유부녀의 애환’이라는 새로운 주제가 그려질 예정.

그동안 큰 사랑을 보여준 30, 40대 주시청층의 마음을 이번에도 놓치지 않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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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문화/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