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1 16: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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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재진입ㆍ소형화 미입증”…트럼프 “한국방위 굳건”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 연속 전화로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올 때까지 강력한 대북 제재와 압박 기조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오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 통화는 어젯밤(30일) 10시부터 1시간 동안 이뤄졌습니다.

그제 북한의 미사일 발사 5시간여 만에 20분간 통화를 한 데 이어, 연이틀 전화로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두 정상은 북한이 스스로 핵과 미사일 개발을 포기하고 대화에 나올 때까지 강력한 대북 제재와 압박 기조를 유지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확고한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바탕으로 한 압도적인 힘의 우위를 기반으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위협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현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제 발사된 미사일이 지금까지의 미사일 중 가장 진전된 것임은 분명하지만, 재진입 기술은 아직 입증되지 않았고 핵탄두 소형화 기술 확보 여부도 불분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가 미국산 첨단 무기 구매 등을 통해 자체 방위 능력을 강화하는 것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미국의 굳건한 한국 방위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습니다.

문 대통령은 평창 올림픽에 미국의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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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