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1 16: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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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망천리 액상화 ‘높음’…”우려 수준 아냐”

[앵커]

포항 지진 발생 지역의 액상화 현상과 관련한 정부 합동조사단 중간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사 대상지 10곳 가운데 1곳에서 액상화 ‘높음’ 판정이 나왔는데,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지진으로 땅 속에 있던 물이 모래와 뒤섞이며 지반이 반죽처럼 물렁해지는 액상화 현상.

포항 진앙지 반경 2km안에 화산처럼 분출돼나온 모래 분화구가 수십개 무더기로 발견되자 정부가 시추 조사를 벌였습니다.

조사 대상지 10곳 중 5곳이 액상화 발생이 가능한 지반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5곳을 정밀 분석해보니 망천리의 논 1곳이 액상화 지수 6.5로 ‘높음’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수 5이상이면 주요 구조물에 대한 상세한 조사와 액상화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머지 4곳은 액상화 지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액상화가 확인되기는 했지만, 기초 구조물 피해를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합동조사단의 판단입니다.

<정종제 /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 “대다수 전문가들은 국민들께서 금번 지진으로 인한 액상화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정부는 포항 지역 3천여곳의 시추정보를 활용해 액상화 가능성을 보다 폭넓게 분석하고, 주민 신고가 더 있으면 협의를 거쳐 추가 시추조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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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