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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세 주춤…'긴장의 끈' 놓으면 안돼

경제

연합뉴스TV AI 확산세 주춤…'긴장의 끈' 놓으면 안돼
  • 송고시간 2017-12-01 18:05:42
AI 확산세 주춤…'긴장의 끈' 놓으면 안돼

[앵커]

올 겨울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검출된지 2주가 되도록 피해농가는 1곳에 그치는 등 확산세가 주춤합니다.

하지만 고병원성으로 확진난 제주도 하도리의 철새 분변에서 또 AI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을수 없다는 지적입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은 곳은 모두 세 곳입니다.

아직까지 가금 사육농가의 피해는 단 1곳에 그쳐 확산세는 주춤하지만, 이미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제주 하도리에서 또 AI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철새에 의한 AI 전파 우려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AI 초동 방역에는 당국 뿐 아니라 오리와 닭 사육 종사자들과 축산계열화 사업자들의 협조와 노력이 필수입니다.

하지만 첫 고병원성 AI 확진 뒤 전국의 가금 사육 관련 종사자와 농가에 '일시이동중지명령'이 내려졌는데도 2건의 위반이 발생했습니다.

소독 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곳도 확인된 것만 18곳입니다.

또 해당 농가가 축산기업 소속 농장이었다는 게 밝혀지면서, 당국은 계열화 사업자를 상대로한 방역조치를 강화했습니다.

<이기중 /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 과장> "육용 오리나 닭 같은 경우는 대부분이 축산 계열화 사업자…방역 의무를 준수하지 않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법적 의무를 강력하게…"

방역 당국은 당장 이 달부터 찾아올 120만 마리의 철새와 한파에 대비해 차단 방역에 집중하고 농가들에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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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