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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북한 화성-15형…1만3천㎞이상 비행가능"

정치

연합뉴스TV 국방부 "북한 화성-15형…1만3천㎞이상 비행가능"
  • 송고시간 2017-12-01 19:08:36
국방부 "북한 화성-15형…1만3천㎞이상 비행가능"

[앵커]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해상봉쇄 조치를 정부 차원에서 검토했다고 언급한 송영무 국방부 장관입니다.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나와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현안을 보고했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의 미사일 비행시험을 성공한 것으로 평가하며 미국 워싱턴까지 도달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오늘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첫 현안보고를 했습니다.

송 장관은 북한이 미사일 비행시험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며 정상각도 발사시 1만3000km 이상 비행이 가능해 미국 워싱턴까지도 도달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송 장관은 다만 미사일 대기권 재진입과 정밀유도, 탄도 작동여부에 대해서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송 장관은 이외에도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한반도에 순환 배치되고 있는 미군 전략자산을 상시 배치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미국과 합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송 장관은 대북제재 차원에서 해상봉쇄조치가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그런 게 요구되면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는데요.

이는 정부 차원에서 해상봉쇄를 논의한 적 없고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을 것이라는 청와대 설명과 다른 부분입니다.

송 장관의 발언에 대해 청와대 측은 "송 장관의 개인의 의견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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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