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1 19: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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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복지로드맵에 집값 안정화 전망…”강남은 역부족”

[앵커]

8·2 대책이 나온지 넉 달 째 접어들고 있지만 서울 아파트값은 여전히 고공행진 중입니다.

지난 주 새로 나온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도 서울 다른 지역은 안정화를 가져올 수 있을 전망이지만 강남 집값 잡기엔 여전히 한계라는 지적입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50층 높이의 재건축이 확정된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입니다.

10월초 전용면적 82.5㎡ 매매가격은 16억원 후반이었지만 지난주 17억9천만원으로 1억원이 올랐습니다.

이후 아파트값은 불과 한 주만에 또 올라 이번 주 18억원 초반까지 뛰었습니다.

<송파구 A공인중개소 관계자> “일주일 사이에는 2천~3천(만원)이고, 한달 전으로 따지면 1억원 정도 올랐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8·2 대책 발표 이후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5주 내리 상승폭이 커진 것입니다.

이번 주 정부가 내놓은 주거복지 로드맵도 강남 집값 잡기엔 한계란 지적이 나옵니다.

주거복지 로드맵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무주택 서민 대상 100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라 일단 서울 외곽과 경기, 인천 등의 집값 안정에는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강남권은 예외입니다.

말 그대로 서민층 대상이라 이 지역 수요층과 대상이 전혀 다른 데다 강남의 대기 수요를 잡을 만한 학군과 지리적 이점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심교언 /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강남 지역에 영향을 주기에는 거리가 있고 물량이 작은 관계로 강남의 집값을 잡기에는 한계가 있어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달 중 나올 정부의 임대차시장 안정화 방안을 지켜보자는 관망심리까지 겹쳐 서울의 아파트 거래 둔화 양상은 당분간 더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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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