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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화성-15형, 신형 ICBM급…미국 워싱턴까지 도달"

사회

연합뉴스TV 국방부 "화성-15형, 신형 ICBM급…미국 워싱턴까지 도달"
  • 송고시간 2017-12-01 21:19:59
국방부 "화성-15형, 신형 ICBM급…미국 워싱턴까지 도달"

[뉴스리뷰]

[앵커]

국방부는 북한이 발사한 '화성-15형'을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어 화성-15형을 정상각도로 발사했을 경우 사거리는 약 1만3천km로 미국 워싱턴DC까지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방부는 국회 국방위 보고에서 북한의 화성-15형을 신형 ICBM급으로 공식 평가했습니다.

<여석주 /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비행특성과 외형 등을 고려시 신형ICBM 급으로 평가됩니다. 비행시험에는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며…"

"정상각도로 발사할 경우 1만3천km 이상 비행 가능하고, 사거리 면에서 미국 워싱턴DC까지 도달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북한군 1명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를 통해 귀순했을 당시 추격조 4명이 약 13초간 사격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국방부는 또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한반도에 순환배치되고 있는 미군 전략자산이 상시배치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송영무 국방장관이 대북제재 차원에서 거론되는 해상봉쇄 조치에 대해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해 논란이 됐습니다.

<이철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틸러슨이 제안한 방안에(해상봉쇄)에 대해서 검토한 결과 참여하는 게 옳겠다."

<송영무 / 국방부 장관> "그런 사항이 요청이 오게되면 참여하는 것으로, 이런 상황에서는 맞다."

<이철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NSC나 범정부 차원의 결론이라는 말씀이죠?"

<송영무 / 국방부 장관> "그렇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부 차원에서 해상봉쇄를 논의한 적 없으며, 앞으로도 해당 계획을 표명할 계획이 없을 것이라는 청와대의 설명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국방부는 해상봉쇄작전과 관련한 제안을 받은 적 없고 장관이 말한 내용은 안보리 결의에 명시된 공해상 검색강화 협력에 대한 것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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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