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1 21: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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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여행객 대부분 귀국…”드디어 왔네요” 안도
[뉴스리뷰]

[앵커]

발리로 여행갔다가 화산 분화로 발이 묶였던 우리 국민 266명이 정부 전세기를 통해 귀국했습니다.

나머지 여행객들도 운항이 재개된 정규편 등을 통해 대부분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장시간의 비행 끝에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여행객을 마중나온 이들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한국의 추운 날씨를 감안해 준비해온 겨울 외투를 입혀주는 모습도 보입니다.

한국인 여행객 약 1천명은 화산 분화로 지난달 27일 발리 공항이 폐쇄되는 바람에 예정한 날짜에 귀국하지 못하고 현지에서 불안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가운데 266명은 결국 300km 떨어진 수라바야 공항까지 버스로 15시간여 이동한 끝에 정부가 띄운 전세기편으로 무사히 한국땅을 밟았습니다.

<이선영 / 경기도 성남시> “생각보다 버스는 커서 누워서 편하게 오기는 했는데 화장실이나 먹는 휴게소 같은 것이 없어서…”

<남암순 / 서울시 성북구> “직접적인 화산 피해는 없었지만 공항이 폐쇄돼 돌아올 길이 퍽 염려되고 걱정됐습니다만 국가에서 이렇게 신속하게 대응을 해줘서…”

다른 여행객은 공항 도착 직후 “드디어 왔다”며 안도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전세기 운항은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 직후 소집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전체회의에서 전세기 파견을 지시한 데 따른 것입니다.

아시아나 전세기에 앞서 대한항공 특별기편으로 발리에 있던 우리 국민 179명이 입국했고 때마침 발리 공항의 운항이 재개되면서 나머지 500여명도 정규편으로 인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정부의 전세기 탑승권 구입 비용은 적정한 수준을 여행객에게 청구하지만 초과 비용은 외교부가 부담합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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