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1 22: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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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도발에 뿔난 트럼프, 중심잡는 매티스 국방…틸러슨 국무는 ‘경질설’

[앵커]

북한의 도발에 트럼프 대통령은 단단히 뿔이 났습니다.

대표적인 대화파, 틸러슨 국무장관의 경질설이 거세지고 있는데, 4성장군 출신 메티스 국방장관이 대북정책의 중심을 잡고 나섰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 도발에 전 세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 15형 무기체계는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초대형 중량급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해결하겠다’면서도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향해 조롱의 메시지를 날리며 발끈한 상황.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김정은은) 리틀 로켓맨, 병든 강아지입니다.”

국제사회에서 미국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 대사는 전쟁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니키 헤일리 / 유엔 주재 미 대사> “만약 전쟁이 나면 북한 정권은 궤멸될 겁니다. 실수하지 말아야 합니다.”

대표적인 대화파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입지는 경질설이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속에 벼랑 끝까지 몰리고 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그간 북핵 문제를 놓고 대통령과 엇박자를 드러낸데다 외교 경험이 없는 경영자 출신이라는 단점이 갈수록 부각되며 무리한 구조조정으로 국무부 내부의 신망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미국 언론은 마이크 폼페이오 CIA 국장이 조만간 그의 자리를 대신할 것이란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이런 자충우돌 상황에서 군인출신 강경파 제임스 메티스 국방장관이 대북정책의 중심축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 미국 국방장관> “외교적인 노력이 효과가 없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린 계속해서 외교적인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군사적인 옵션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외교적인 노력은 더욱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런 행보를 두고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칼럼을 통해 “그 덕분에 우리가 안심하고 잠을 잘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놓으며 매티스 국방장관을 ‘올해 미국의 인물’로 극찬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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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