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1 22: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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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던 반도체 ‘곧 꺾인다’ 논란에 주가도 흔들

[앵커]

올해 초 불거졌던 반도체 업황 고점 논란이 재점화됐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주 반도체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락하기도 했는데요.

올 한해 수출 경기를 이끈 반도체가 이미 고점을 지나 곧 꺾일 것이라는 주장과 우려가 과도하며 당분간 상승세를 이거갈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번주 악몽같은 한주를 보냈습니다.

전주 277만원대로 마감한 삼성전자 주가는 250만원대로 곤두박질쳤다 마지막날 소폭 상승했고, SK하이닉스의 주가도 1주일새 9%나 빠진 것입니다.

올해 한국경제 성장의 엔진역할을 했던 반도체의 업황이 곧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영향이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고, D램 분야의 공급 과잉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반도체가 고점을 찍고 내리막을 걸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여기에 최근 급락한 원달러 환율이 국내 반도체 수출기업들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더해졌습니다.

하지만 골드만삭스는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됐다”고 반박성 보고서를 냈고, 다른 국내외 증권사들도 긍정적인 보고서를 잇달아 내놓았습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꾸준한 경기회복을 전망하며 반도체 호황도 당분간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우려가 크긴 하지만 길게 보지 않고 1~2년 내다본다면 4차 산업혁명 진전 속도 이런 것을 감안해볼때 당분간은 반도체 경기가 호조세를 이어가지 않을까…”

지난 3월 이미 한차례 고점 논란에 휩싸이고도 수직상승한 반도체가 조정을 마치고 다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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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