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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본회의 개의…여야 '예산 합의안' 막판 줄다리기

정치

연합뉴스TV 잠시 뒤 본회의 개의…여야 '예산 합의안' 막판 줄다리기
  • 송고시간 2017-12-02 20:21:46
잠시 뒤 본회의 개의…여야 '예산 합의안' 막판 줄다리기

[앵커]

잠시 뒤 9시 새해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한 국회 본회의가 열립니다.

여야 3당 지도부는 협상을 재개해 막판 담판을 벌이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기자]

네. 오후 3시가 넘어 잠시 중단된 여야 원내지도부 회동은 오후 7시 20분쯤 다시 시작됐습니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은 의원총회 통해 조율된 각 당의 마지막 입장을 갖고 여당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여야가 협상을 통해 합의안을 도출해 낸다면 오후 9시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최종 표결을 진행할 전망입니다.

순조롭게 협상이 진행된다면 새해 예산안은 법정 처리 기한을 불과 몇시간을 남겨두고 아슬 아슬하게 통과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협상이 조금이라도 늦춰질 경우 법정 처리 기한을 결국 지키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야가 오늘 자정까지 타결에 실패할 경우 2014년 국회 선진화법 시행 후 처음으로 법정시한을 넘긴 사례가 됩니다.

[앵커]

9시부터는 국회 본회의가 시작될 예정인데 예산안 통과 전망 어떻습니까?

[기자]

네. 우선 최대 쟁점인 공무원 증원 예산입니다.

야당에서 정부가 제신안 공무원 증원 규모를 절반 수준인 43%를 줄이고 57%만 증원시키는 것으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다만 여당에서는 야당이 제시한 삭감안이 너무 과하다고 주장하면서 의견 일치를 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핵심쟁점인 최저임금 관련 예산의 경우 야당은 지원액 액수 삭감과 안정자금 1년 기간 제한을 주장했지만, 여당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이라고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인세 인상률도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3당은 법인세에 대해 모두 다른 의견을 주장하고 있어서 접점 찾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국회에서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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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