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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서민물가 들썩…자장면ㆍ김밥ㆍ햄버거 등 외식값 급등

사회

연합뉴스TV 연말 서민물가 들썩…자장면ㆍ김밥ㆍ햄버거 등 외식값 급등
  • 송고시간 2017-12-02 20:43:46
연말 서민물가 들썩…자장면ㆍ김밥ㆍ햄버거 등 외식값 급등

[뉴스리뷰]

[앵커]

연말을 맞아 서민 물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서민들의 연료인 연탄을 비롯해 김밥, 자장면, 햄버거 등 외식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는 건데요.

하지만 유해물질 논란이 일었던 생리대 가격은 내려갈 전망입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서민들의 겨울나기는 더 힘겨워질 전망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서민의 연료인 연탄 가격을 19.6%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연탄 가격은 개당 87원 오른 534원이 됐습니다.

외식 물가도 상승세입니다.

통계청은 지난달 외식 물가가 전년보다 2.6%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서민들이 저렴하게 한 끼를 떼울 수 있는 김밥 가격이 7% 올랐고, 짬뽕과 자장면 가격도 각각 5%, 4.8% 뛰었습니다.

서민들의 술인 소주 가격은 4.9%, 맥주는 3% 올랐습니다.

일부 업체들도 가격 인상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롯데리아는 2년 9개월 만에 불고기 버거 등의 가격을 평균 2% 인상했고, 오뚜기도 즉석밥과 참치캔 가격을 각각 9%, 5.2% 올렸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내려가는 품목도 있습니다.

생리대 업계 1위 유한킴벌리는 내년부터 고급형 생리대 가격을 최대 11% 내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생리대 시장의 가격 폭리 여부를 조사한 것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국내 생리대 개당 평균가격은 331원으로 유럽 주요국보다 두 배 이상 비싸고, 일본이나 미국보다도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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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