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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ㆍ해군 등 야간수색 진행…조명탄 이용

사회

연합뉴스TV 해경ㆍ해군 등 야간수색 진행…조명탄 이용
  • 송고시간 2017-12-03 19:05:17
해경ㆍ해군 등 야간수색 진행…조명탄 이용

[앵커]

해경은 오늘 오전 인천 앞바다에서 발생한 낚싯배 전복 사고에서 남아있는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해당 해역의 수온이 낮아 실종자의 생존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는 가운데 해경은 수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인천해경에 나간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사고 발생 이후 12시간이 넘게 지난데다, 바닷물 온도가 7.5도에 불과해 저체온증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인천해양경찰서에는 한시라도 빨리 남은 실종자를 구조해야 한다는 초조한 분위기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해경은 현재까지 전복된 낚싯배 내부와 해상에서 모두 20명을 발견해 육상으로 옮겼고 아직 찾지 못한 2명에 대한 수색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선박과 항공기를 증원해 해경 31척, 해군 16척, 유관기관 3척 등 선박 63척과 민간어선 13척. 그리고 항공기 11대로 수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날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어 수색작업에 난항이 예상되지만 해경은 밤 중 항공기 조명탄을 이용해 수색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내일 날이 밝는대로 해군 특수구조대를 투입해 수중작업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사고 낚싯배가 합법적으로 허가를 받아 영업하고 있었고 오늘도 정상적으로 신고를 하고 출항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구조된 인원 모두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정원 초과나 기상악화 등에 따른 무리한 출항도 없었다고 설명했지만 해경은 당시 기상이 풍속 초속 8~12m, 시정은 안개로 인해 1마일에 불과했고, 비가 오고 천둥이 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실종자 2명을 찾는데 전력을 기울이는 한편, 전복된 낚싯배와 부딪힌 급유선 선장과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두 선박은 남서쪽 방향으로 하던 중 영흥대교의 교각 사이의 좁은 수로를 지나다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인천해양경찰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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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