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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양당 철옹성 깨야 당 생존…튼튼한 3지대 만들 것"

정치

연합뉴스TV 안철수 "양당 철옹성 깨야 당 생존…튼튼한 3지대 만들 것"
  • 송고시간 2017-12-04 22:16:09
안철수 "양당 철옹성 깨야 당 생존…튼튼한 3지대 만들 것"

[앵커]

취임 100일을 맞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기득권 양당의 철옹성을 깨야 당도 생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튼튼한 제 3지대를 만들어 다당제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덕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둘러싸고 당 내홍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취임 100일을 맞아 당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안 대표는 자신의 최우선 과제는 당을 살리는 것이라며 제3지대를 만들어 양당 구도를 혁파하겠다고 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기득권 양당 철옹성을 깨지 못한다는 건 곧 국민의당 생존과 직결돼 있습니다. 국민의당 창당정신과 명분을 확대·강화하는 튼튼한 제3지대 지형을 만들어서…"

외연확대 방안으로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계속 추진하겠단 의중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통합을 반대하는 당내 반발이 거세 제3지대 형성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호남 중진을 중심으로 한 '평화개혁연대'가 공식 활동을 준비 중이고, 당내 초선 의원 모임인 '구당초'도 통합 추진에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바닥을 맴돌고 있는 당 지지율도 외연확장 논의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안 대표가 취임하면서 오를 것으로 기대됐지만 당 지지율은 현재 4.5%로 역대 최저치입니다.

안 대표는 바른정당과의 통합 구상에 관한 질문에 "모든 일에는 절차가 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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