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3년 만에 기분 낸 무역의 날…무역 1조 달러 회복

사회

연합뉴스TV 3년 만에 기분 낸 무역의 날…무역 1조 달러 회복
  • 송고시간 2017-12-05 21:23:33
3년 만에 기분 낸 무역의 날…무역 1조 달러 회복

[뉴스리뷰]

[앵커]

오늘(5일)은 무역의 날입니다.

2011년 12월 5일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한 기념으로 매년 12월 5일을 무역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는데요.

작년과 재작년에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는데 올해는 3년 만에 무역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무역의 날 행사가 3년 만에 위상을 되찾았습니다.

지난 2년 동안은 수출 부진 탓에 조촐한 행사로 끝났지만 올해는 거뜬히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올해 1~11월 수출은 지난해보다 16.5% 증가하면서 역대 최단 기간에 5천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연간 수출 기록으로는 역대 최고인 5천75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출 순위는 1년 만에 두 계단 뛰어올라 세계 6위를 차지했고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도 역대 최고인 3.3%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중국과 미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줄고 수출 품목이 다양해진 것도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취임 후 처음으로 무역의 날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같은 성과를 낸 무역인들을 격려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그동안 많은 행사를 다녔지만, 오늘은 한결 발걸음이 가볍고 가슴 뿌듯합니다. 참으로 어려운 시기에 이뤄낸 값진 성과여서 더욱 자랑스럽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내년 무역 규모가 올해보다도 5.4% 증가해 2년 연속 1조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다만 보호무역주의와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수출 성장률은 올해보다 다소 둔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