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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탈당해"…통합 반대 모임서 야유받은 안철수

사회

연합뉴스TV "안철수 탈당해"…통합 반대 모임서 야유받은 안철수
  • 송고시간 2017-12-06 21:19:06
"안철수 탈당해"…통합 반대 모임서 야유받은 안철수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당 호남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평화개혁연대'가 토론회를 열고 바른정당과의 통합 반대를 위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안철수 대표를 향해 탈당하라는 야유까지 나왔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평화개혁연대가 바른정당과의 통합 반대를 위한 첫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안철수 대표가 통합 의지를 굽히지 않자 구체적인 행동에 돌입한 것입니다.

<천정배 / 국민의당 의원> "국민의당의 대표는 국민의당을 그릇된 방향으로 이끌어 가려 하고 있습니다. 반문재인, 반개혁, 반민심의 적폐연대가 될 것입니다."

안철수 대표가 연단에 서자 10여명의 당원들이 안 대표에게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이제 우리 국당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선 승리를 위해서 매진해야 합니다. (안철수 탈당해!) 오늘 토론회가 국민의당의 미래와 승리의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 같은 거센 내부 항의에도 안 대표는 외연 확장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어떻게 하면 우리 외연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인가 방법론에 대한 여러 가지 치열한 논의가 벌어지고 있다고 봅니다. 결국 우리 목표는 일단 이번 선거 과정에서 다시 또 외연을 확장해야만 됩니다."

초선 의원들에 이어 평화개혁연대까지 본격적인 통합 반대 세몰이에 나서면서 예산안 협상 정국 동안 잠시 잠잠했던 국민의당 내부가 다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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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