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북한 문제에 중국은 방해"…"미국, 화성15형 사흘전 동향탐지"

세계

연합뉴스TV "북한 문제에 중국은 방해"…"미국, 화성15형 사흘전 동향탐지"
  • 송고시간 2017-12-08 12:31:35
"북한 문제에 중국은 방해"…"미국, 화성15형 사흘전 동향탐지"

[앵커]

미 의회내에서 북한 문제 해결에 중국은 파트너가 아니라 방해가 되고 있다며 강경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듭 나오고 있습니다.

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화성 15형 발사 사흘전 이미 동향을 탐지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 입니다.

[기자]

미 공화당 톰 코튼 상원의원은 북한 문제에 있어 중국은 파트너가 아니라 방해가 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군사위원회 소속인 코튼 의원은 현시시간으로 7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대미 경제 전쟁 등 나쁜 행위가 주목받지 않으려고 북한을 이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톰 코튼 / 미 공화 상원의원> "중국은 한반도의 비핵화를 바란다고 25년간 말해왔습니다. 그들은 25년간 거짓말을 해왔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북한과의 전쟁이 임박했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며 "트럼프 정부는 한반도 주변에 군사적 입지를 증강해 이런 메시지를 보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대북 선제 공격론' 논의를 주장했던 린지 그레이엄 상원 의원과 마찬가지로 주한 미군의 가족 동반도 중단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북 강경파이자 최연소 상원 의원인 코튼은 차기 중앙정보국, CIA 국장으로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과도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외교안보 전문매체 '디플로매트'는 미 정부 관계자를 이용해 "북한이 화성-15형' 미사일을 발사하기 사흘 전 준비 동향을 추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정보 당국은 발사장 주변에 김정은 위원장의 관람석 공사 모습을 통해 준비 움직임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발사 직전까지도 새로운 ICBM급 미사일이 등장할 지는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