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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롱패딩 이어 스니커즈도 열풍…인기 비결은?

경제

연합뉴스TV 평창 롱패딩 이어 스니커즈도 열풍…인기 비결은?
  • 송고시간 2017-12-08 14:24:39
평창 롱패딩 이어 스니커즈도 열풍…인기 비결은?

[앵커]

수천명이 밤새 줄서서 기다렸던 '평창 롱패딩' 열풍을 평창 스니커즈가 이어가고 있습니다.

7일간 사전 예약을 받은 결과 당초 예상했던 물량의 4배인 20만 켤레를 넘어선 건데요.

'평창 시리즈'의 인기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요.

정선미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롯데백화점이 '평창 롱패딩'에 이어 기획한 '평창 스니커즈'입니다.

이 제품은 7일간 사전 예약 물량이 20만 켤레를 돌파했습니다.

당초 계획했던 물량의 4배 수준입니다.

모자, 인형 등 다른 평창 올림픽 상품들과 비교해 유독 롱패딩과 스니커즈가 인기인 이유는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평창 롱패딩은 시중 거위털 롱패딩의 절반 가격도 안 되는 14만9천원입니다.

평창 스니커즈 역시 1켤레에 5만원으로 소가죽 소재의 다른 스니커즈보다 50% 이상 저렴합니다.

<안웅 / 롯데백화점 홍보팀> "롱패딩, 스니커즈 등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선정해서 마진을 최대한 낮추고 대량생산을 통해 원가를 낮춤으로서 가성비가 높은 상품을 기획할 수 있었습니다."

평창 올림픽 한정판이라는 희소성도 한몫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이정희 /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 "희소가치라는 것은 남들이 갖지 못하는 것을 가질 수 있다는 기쁨이 크다고 볼 수 있고요, 많은 고객들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감수할 수 있는 힘을 보여주는 겁니다."

여기에 인기 연예인을 활용한 마케팅에 깔끔한 디자인까지 더해지면서 '평창 시리즈' 열풍이 시작됐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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